01 독일병원의 종류
독일에서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개인병원을 가게 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근처에는 Praxis와 Hausarzt와 같은 주치의가 존재한다. 주치의를 정하면 간단한 병 등은 전문병원에 가지 않고 주치의에게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다. 그리고 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은 조금 더 복합적이거나, 주치의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 방문하게 된다.
개인병원인 Praxis와 Hausarzt 주치의 찾기
감기, 어지럼증 같은 사소하다고 볼 수 있는 질병, 몸은 안 좋은데 어디가 안좋은지 모를 경우 우선 개인병원의 의사를 통해서 진료를 바든다. 어디가 아픈지 모르는 경우는 외상이라기보다는 몸의 내부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과의 중심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기보다는 기본적인 치료를 해준다.
전문병원
병명을 아는 경우 혹은 내가 어디 아픈지를 확실히 아는 경우에는 전문병원으로 간다. 이런 병원에서는 각 분야의 전공의가 운영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병원명칭
Zahnnarzt |
치과 |
Augenarzt |
안과 |
Dermatologie |
피부과 |
Chirurgie |
외과 |
Inner Medizin |
내과 |
Orthopädie |
정형외과 |
Hals-Nasen-Ohren-Heilkunde |
이비인후과(HNO) |
Urologie |
비뇨기과 |
Frauenarzt, Frauenäzten |
여성의원, 산부인과 |
Kinder- und Jugentmedizin |
소아과 |
Plastische und Asthetische Chirurgie |
성형외과 |
종합병원(Krankenhaus)과 대학병원(uni Klinikum)
전문병원에 해결이 안 될 경우 혹은 위급한 상황인 경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같은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사고 때문에 큰 부상을 입거나 암이나 백혈병 같은 장기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 그 밖에 전문병원에서 해결이 안 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방문할 일이 없다.
02 독일병원 방문하기
독일에서 병원 방문 시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꼭 전화로 예약하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무작정 찾아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거나 당일 진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직접 방문해서 예약하는 것보다 전화로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간호사와 협의해서 결정한다. 예약을 한 경우 예약한 날짜에 병원으로 가면 먼저 안네데스크에서 예약을 확인한다. 보험카드(Krankenversicherungskarte)는 병원 방문시 꼭 지참해야 한다. 독일은 매번 보험카드를 확인하고 담당간호사가 컴퓨터에 카드 정보를 입력한다. 보험카드 확인이 끝나면 대기실(Wartezimmer)에서 기다린다. 몇 분 후에 간호사가 와서 이름을 부르고 진료실(Behandlungsraum)로 가면 진찰이 시작된다. 방에 들어가면 의사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아픈 곳이 어디인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등에 대한 면담시간(Sprechstude)을 가진다. 독일어로 아픔은 der Schmerzen(슈메르젠)이라고 하며, 아픈 신체 + Schmerzen을 붙여서 말하면 된다. 예를 들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면, 머리에 해당되는 단어인 Kopt(머리) + Schmerzen(아픔) = Kopfschmerzen(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아픈 곳과 관련하여 의사가 진찰(Untersuchung)하고 처방을 해준다.
신체기관명칭
der Kopf |
머리 |
das Auge |
눈 |
der Mund |
입 |
die Zahne |
이빨 |
die Lippen |
입술 |
die Zunge |
혀 |
die Nase |
코 |
das Ohr |
귀 |
das Kinn |
턱 |
die Stirn |
이마 |
der Arm |
팔 |
der Ellbogen |
팔꿈치 |
die Hand |
손 |
der Finger |
손가락 |
das Bein |
다리 |
das Knie |
무릎 |
der Fuß |
발 |
der zeh |
발가락 |
der Rücken |
등 |
die Schulter |
어깨 |
die Taille |
허리 |
der Bauch |
배 |
die Brust, der Busen |
가슴흉부, 유방 |
das Gelenk, der Knochen |
관절, 뼈 |
das Hals, der Nacken |
목, 목덜미 |
das Hert |
심장 |
der Lunge |
폐, 허파 |
der Magen |
위 |
die Haut |
피부 |
der Hintern |
엉덩이 |
병명
die Erkältung |
감기 |
das Fieber, die Grippe |
열, 유행성감기 |
der Schnupfen, der Nasentropfen |
코감기, 콧물 |
der Husten |
기침 |
die Bauchschmerzen |
배, 복통 |
das Halsschmerzen |
인후염 |
die Kopfschmerzen, die Migräne |
두통, 편두통 |
die Zahnschmerzen, die Mundhöhlenentzündung |
치통, 구강염 |
die Außenohrentzündung, die Ohrenschmerzen |
외이염 |
die Magenschmerzen |
위통 |
die Rückenschmerzen |
등통증 |
die Schlafstörungen |
불면증 |
die Depression |
우울증 |
die Infektion |
감염, 염증 |
der Durchfall |
설사 |
die Allegie |
알레르기 |
die Asthma |
천식 |
der Krebs |
암 |
der Schlagenfall |
뇌출혈 |
das Geschwer, die Tumor |
궤양, 종양 |
die Verletzung |
상처 |
die Infektionskrankheit |
전염병 |
die Hautkrankheit |
피부병 |
der Virus |
바이러스 |
die Verstopfung |
변비 |
die Übelkeit, Übergeben |
구역질, 토하다 |
의사와 이야기가 끝나면, 다시 안내데스크로 가서 처방전(Rezept)를 받는다. 의료보험의 형태에 따라서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직접 지불을 요청하기 때문에 따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고, 돈을 지불한 후에 직접 보험회사에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약국(Apotheke)에 가서 처방전을 약사에게 주면, 약(Tablette)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약을 지급받는다. 약국에는 돈을 지불해야 하고, 간혹 보험 혜택이 가능한 약인 경우에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간단한 약의 경우는 병원의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다.
Tip 독일에서 응급실 가기 Notarzt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고, 몸 관리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아플 수 있는게 사람이다. 그래서 어느 나라를 가던지 응급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이 있다. 독일의 경우는 물론 이런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독일에서 병원 방문이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응급상황에서까지 까다롭게 굴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대형병원에 응급실이 마련되어있으며, 긴급한 경우에 구급차(Krankenwagen)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에서 구급차 이용은 전액 지원된다. 그래서 응급실이든 구급차든 뭐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고민하지 말고 “112”에 전화하자.
03 독일약국 방문하기
독일 병원은 예약이 우선이고, 감기 같은 일반적인 병은 심각하게 열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주사를 놓아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기본적인 질병인 감기, 편두통, 생리통 근육통 등은 약구에서 해결하기도 한다. 물론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면 보험혜택을 받기 어렵다.
약국에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약을 처방받으면 좋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 약을 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같은 병에도 약의 종류가 여러가지여서 어떤 약을 사용할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독일도 마찬가지이다. 그럴 경우에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좋지만,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이 서툴거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증상별 비상약품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빠르다.
비상약품
파라세타몰 Paracetamol과 돌로민 Dolormin |
해열제 |
이베로가스트 Iberogast |
소화제 |
베판텐 Bepanthen |
국민연고 |
아스피린 콤플렉스 Aspirin Complex 그리포슈타트 C Grippostad C 복사그립팔 Boxagrippal |
감기약 |
라이제타블렛 라티오팜 Reisetabletten ratiopharm |
멀미약 |
닥터 야코비 말크림 Pferdesalbe Dr. Jakoby |
근육통 |
테테셉트 나제스프레이 tetesept Nasen Spray |
코스프레이 |
Bad Heibrunner의 감기차와 Emeukal과 Ricola에서 나온 감기 사탕
감기의 경우 약의 힘에 100%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려는 사람이 많다. 그런 경우에는 감기차와 감기사탕을 추천할만하다. 감기차의 경우 약이라기보다는 감기에 좋은 차이다. 그래서 감기가 올 것 같을때 감기차를 많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만약 감기차를 타먹기 귀찮다면 목감기에 도움이 되는 감기 사탕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독일생활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