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작성자
: 윤귀태
등록일
: 2023-01-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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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교통수단이다. 독일의 대중교통은 시와 시를 연결하는 기차, 고속버스, 비행기 등이 있고, 시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스, U-bahn, 트람 등이 있다.

Tip 독일에서는 눌러눌러

독일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선진국 맞아?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직접 문을 열어야 할 때가 그렇다. 독일의 지하철이나 버스 모두 버튼을 누르거나 당겨서 문을 열어야 한다. 그래서 처음 독일에 온 사람들은 가만히 열리길 기다리다가 지하철이 가버린 경험도 있다고 한다. 지하철이나 버스뿐만 아니라 횡단보도에서도 눌러야 한다. 횡단보도 옆에는 신호대기장치(Signal kommt)가 있는데, 이 장치가 있는 곳에서 누르지 안으면 보행자가 없다고 간주하고 신호가 바뀌지 않거나 상당히 오래 있다가 바뀐다. 

 

01 기차

독일의 교통수단은 도로뿐만 아니라 기차도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다. 한국 KTX의 경우 프랑스의 TGV로 결정 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브랜드가 독일의 ICE(InterCityExpress, 초고속 기차)였다. 그만큼 독일은 세계적으로 기차의 성능이 우수하다. 그뿐만 아니라 독일은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가 기차로 촘촘하게 연결 되어있다. 그래서 독일 여행을 할 때 사람들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만큼 기차도 많이 이용한다. 철도망, 역외 시설, 요금제 등의 기차 시스템도 체계적이다. 

 

독일 기차 종류

독일의 기차는 한국의 KTX에 해당하는 ICE와 새마을호, 무궁화호에 해당하는 RE, RB 등의 일반기차가 있다. 

 

독일기차종류

기차형태

내용




ICE, IC, EC

ICE는 1991년부터 운행되었고, 최고 300km 이상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초고속 기차이다. 초고속 기차이기 때문에 소도시에는 주로 정차하지 않는다. ICE만큼 빠른 기차는 아니지만 밑의 단계인 IC(InterCity), EC(EuroCity)와 같은 고속 기차가 있다. IC는 독일 국내만을 연결하는 기차로서, ICE가 만들어지기 전인 1971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고속 기차이다. EC의 경우는 독일에서 다른 유럽의 나라들을 연결하는 기차로서 IC와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최고 200km 정도로서 IC, EC 모두 초고속 기차로 보아도 무방하다. ICE Sprinter라고 하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퀼른, 뒤셀도르프 등 독일의 주요 도시를 중간 정차 없이 직접 연결하는 기차도 있다. 통근자를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특별히 운행하고 있다. 

RE, RB

ICE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간다면, RE(Regional Express) RB(Regional bahn)는 지역의 소도시까지 연결한다. 한국의 새마을호 같은 기차로서, RB의 경우 소도시의 작은 역까지 정차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티켓의 가격도 ICE, IC, EC보다 저렴하다.


IR, SE, S-Bahn

IR(InterRegional), SE(StadtExpress), S-Bahn(Stadtbahn)은 ICE나 IC가 가지 않는 비교적 작은 도시들까지 운행한다. S-Bahn는 한국의 인천행 1호선 같은 개념으로, 대도시와 인근의 위성도시를 연결하며, DB에서 운영한다. 



기타

그밖에 레일 제트(RailJet), 탈리스(thalys), 테제베(tgv), 알렉스(ALEX) 등은 독일에서 유럽의 다른 도시로 가거나 유럽의 다른 도시에서 독일로 오는 기차들이다. 레일 제트(RailJet)은 뮌헨에서 비엔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프라하(체코), 부다페스트(헝가리)로 연결되고, 탈리스(Thalys)는 쾰른에서 파리(프랑스) 및 브뤼셀(벨기에)로 연결되며, 알렉스(ALEX)는 독일 남동부와 체코의 주요 도시를 연결한다. 

 

독일 기차 티켓 종류

독일 기차 티켓은 한국처럼 일회권, 왕복권을 인터넷이나 창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가격이 무척 비싸기 때문에 최소 2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Sparpreis Angebot”라고 하는 특별한 가격 프로모션이 제공되는데, 이용객이 많지 않은 시간대의 경우 일반 티켓보다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반카드 bahn Card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할인제도로서 반카드 bahn Card라는 카드가 존재한다. 반카드 25, 50, 100이 있다. 만약 반카드 25를 구입하면 1년 동안 모든 기차 티켓 구매 시 25% 할인해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반카드 50은 50%, 반카드 100은 100% 할인해준다. 1년 동안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수록 좋다. 반카드는 인터넷 또는 독일 철도여행센터(DeutschBahn Reisezentru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말 티켓 Schones-Wochenende-Ticket

토요일이나 일요일 0시부터 다음날 심야 3시까지 고속 기차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을 하루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주말 티켓이다. 독일 전 지역을 이동할 수 있어서 사당히 편리하고, 특히 가족여행객의 경우 유리하다. 가격은 1명에 40-50유로이고 1명씩 추가될 경우 4유로씩 비용을 더 지불한다. 최대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ICE를 비롯한 IC(InterCity), EC(EuroCity) 고속 기차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주로 S-Bahn, RB, IRE, RE에 탑승할 수 있다. 

 

랜더 티켓 Länder-Tickets

주말 티켓보다 훨씬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티켓이 랜더 티켓이다. 각 주별 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으로 치면 충청북도 내에서 하루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랜더 티켓은 1인당 20-30유로이고 한 명 당 5유로씩 추가된다. 그 이외에는 주말 티켓과 이용방법이 똑같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랜더 티켓은 정해진 주에서만 이동이 가능하지만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 티켓은 독일 전 지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독일기차 편리하게 예약하기 DB Navigator

독일에서 기차를 편하게 예약하기 위해서는 DB Navigator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독일 내 혹은 독일과 연결되어있는 유럽까지 독일기차와 관련된 기차가격, 예약, 결제, 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Tip 고유로 Goeuro

기차, 비행기, 버스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로 여행을 가거나 이동해야 하는 당일의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실제 결제는 개별 사이트에서 해야 한다. 

 

02 고속버스 

독일에서는 기차가 도시에서 도시로 잘 연결되어있기도 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도심의 중앙으로 한 번에 진입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아쉬운 점은 독일 기차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이다. 티켓을 빨리 구입하지 않는 이상 편도 50유로는 우습다. 그래서 도시간 이동시 자주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고속버스다. 기차와는 차원이 다른 저렴한 가격, 그리고 대도시와 소도시를 이어주는 다양한 노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고속버스 종류

독일에는 현재 플릭스버스, 다인버스, 이체버스 IC 버스와 각 지역의 작은 고속버스회사들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고속버스회사들이 존재하지만, 사실상 독일에서 고속버스를 타는 경우 대부분 플릭스버스를 타게 된다. 독일 전역에 가장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등 주변의 유럽 국가들과 연계된 노선도 운영중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은 편이다. 최근에는 플릭스버스에서 기차도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고속버스 예약하기

각 회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또한 Busrada, Goeuro라는 버스가격비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예약하기도 한다. 출발지, 도착지, 일정, 인원을 입력하고 찾기를 누르면 일정에 맞는 시간표가 나오며, 원하시는 시간표를 클릭하고 결제를 하면 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버스예약이나 티켓구입을 할 수 있는데, 각지역의 ZOB(고속버스터미널)라고 하는 시내 터미널의 회사 창구에서 예약 및 티켓구입이 가능하다. 

 

고속버스 이용하기

한국도 고속버스터미널이 따로 있는 것처럼 독일에서도 ZOB라는 고속버스터미널이 각 지역마다 존재한다. 물론 소도시의 경우 정류장으로만 표시되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대도시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이 따로 있다. 따라서 무턱대고 중앙역으로 가서 고속버스터미널을 찾는다면 오산이다. 고속버스터미널을 찾고 관련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게 되는데, 예약했던 애플리케이션의 바코드를 보여주거나, 프린트한 티켓의 바코드를 보여주고 탑승한다. 

 

03 비행기

고속버스와 기차만큼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독일에서는 장거리 교통수단으로 비행기를 이용한다. 한국보다 4배 가까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면 10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도 있다. 그러나 비행기는 한두 시간이면 주요도시들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절약에는 비행기만 한 교통수단이 없다. 독일의 국적기인 lufthanse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유럽전지역을 운영하는 저가항공사들의 비행기가 노선이 많이 활용된다. 

 

독일 내 비행기 운행 현황

이름

내용

lufthansa

독일국적기, 가격이 비쌈

Erowings

독일내의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저가항공기, 루프트한자의 자회사

vueling

스페인항공사로 독일 내에서 유럽의 다른 나라로 갈 때 사용

condor

독일 내에서 유럽의 다른 나라로 갈 때 사용하는 저가항공기

easyjet

영국항공사 독일내의 다양한 지역간 이동가능

 

 

04 지상 교통수단

서울에서는 2004년부터 서울시 버스 개편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끼리의 환승이 가능해졌다. 독일도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한국과 비슷한 대중교통 체계가 있다. 단지 각 도시마다 금액이나 거리, 시간에 따라 모두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트람, 지하철, 시내버스

독일 대도시의 경우 버스, U-Bajn, 트람이라는 대중교통수단이 있다. U-Bahn은 한국의 지하철과 유사하다. 대도시의 경우 U-Bahn과 S-Bahn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환승이 편리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서울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인천이나 수도권을 가야 하는 경우에는 국철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 밖에 버스가 있다. 버스 노선은 한국처럼 시내, 시외의 주요목적지를 이동하는 것으로 가장 다양한 노선이 존재한다. 소도시에도 U-Bahn은 없어도 버스는 있다. 

 

Tip 독일버스의 특징

독일 버스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로, 공간은 넓은데 앉을 자리가 많지 않다. 버스 곳곳에 장애인이나 노약자 그리고 산모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놓아서, 실질적으로 앉을 만한 좌석이 많지 않다. 두 번째로 버스가 상당히 낮다. 1976년 독일 최초로 저상버스가 도입된 이후에 현재 독일은 대부분 저상버스로 운영된다.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기 쉽도록 하고, 특히 하차시나 승차시에 문쪽이 승차장하고 비슷한 높이가 되도록 내려가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어르신들이 힘들게 한계단 한계단 밟아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독일버스는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대한 소소한 배려가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이 버스를 탈 때 운전기사가 직접 내려서 휠체어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승차장과 연결되는 다리 비슷한 것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버스 정류정이나 기차역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각도시마다 요금체계가 모두 다르지만, 대중교통수단은 환승이 가능하다. 독일은 환승시간이 구역별로 혹은 시간대 별로 세밀하게 나눠져 있다. 이외에 1달 정기권과 1년 정기권이 있으며, 학생의 경우 한 학기정기권이 있다. 독일의 대도시인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은 모두 교통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원하는 장소까지 가장 빠르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때로는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다. 

 

Tip 독일에서는 티켓 개찰구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선불용 혹은 후불용 교통카드를 구매하고 지하철의 교통카드를 찍는 곳이나,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찍어야 승차가 가능하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티켓 개찰구가 없다. 단지 양심적으로 일일권이나 일회권의 티켓을 구입하였을 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찰 기계에 찍는다. 그리고 티켓 검사원이 무작위로 지하철 안에서 검사를 한다. 검표원은 일반인처럼 탑승해서 컨트롤러라는 기계를 꺼내고 명찰을 보여주면서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에 티켓을 사지 않고 지하철이나 버스에 타는 것이 적발되었을 때는 60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택시

유럽의 도시들이 마찬가지이지만 독일도 택시요금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래서 택시 이용률이 높지는 않다. 그러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중앙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의 택시 승강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한국의 카카오택시처럼 대도시 중심으로 my Taxi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기도 한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콜을 하면 연계된 회사의 택시가 콜을 받고 고객의 위치까지 오게 된다. 이 밖에 우버도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원래 택시 이외의 우버에 등록된 일반 차량도 콜을 하면 근처에 있는 우버 차량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고 있어 우버 일반 차량은 없고, 택시만 가능하다. 

 

자전거

독일을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이용률이 높다. 많은 독일인 자전거를 매주 타며 그 중에 2/3 정도는 장 보러 가거나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고 하니, 어쩌면 버스나 기차보다 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자전거 교육을 어려서부터 철저히 받다. 초등학교에서 3학년이 되면 자전거와 관련된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전거의 구조, 안전장치의 착용방법, 도로표지판의 숙지, 주행규칙을 배운다. 자전거 교육은 정규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4학년이 되면 자전거를 타기 위해 면허 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자전거 면허에는 수신호가 포함된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자전거를 탄다면 모두 수신호를 한다. 왼쪽으로 갈 경우 손을 들어 왼쪽으로 간다는 표시를 하고, 오른쪽으로 갈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자동차로 말하자면 라이트의 기능을 수신호로 한다. 자전거 관련 교통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지 않고 보행자 전용도로나 인도를 달리면 적어도 10유로의 벌금을 내야하고, 자전거는 무조건 우측통행을 해야 하는데(교통 표지판에 좌측통행을 허용하는 것을 제외하고) 좌측통행을 하면 일정금액을 벌금으로 내야한다. 그밖에 휴대전화 통화하며 자전거를 탈 경우, 적색신호에 달리다 붙잡혀도 벌금을 지불한다. 자동차만큼이나 교통규칙이 복잡하다 보니, 자전거면허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국에서 공유자전거가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독일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독일기차인 Deutsch Bahn에서는 DB라고 쓰여 있는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 자전거는 일명 “Call A Bike”라고 하여 독일의 많은 대도시에서 빌릴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공유자전거 회사들이 존재하며, 가입하고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얼제든지 쉽게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Tip 자동차공유시스템 : 카셰어링 

카셰어링(car sharing)이란, 1대의 자동차를 여러명의 사람이 공동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차량을 구입하기 부담스럽고, 잠깐 사용할 것인데 렌트하기도 부담스러울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몇몇 회사들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차량의 이용금액은 분 단위로 계산되고, 차를 사용한 후에는 일정 범위 안에서는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해도 된다. 반납을 하기 위해 먼 거리에 있는 특정한 지점으로 가야 한다거나,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없게 된다. 각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요 카셰어링 회사는 DriveNow, Car2go, Flinkster 등이 있다. 


출처: 독일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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