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역전화번호
Beriln |
+49 30 |
Bonn |
+49 228 |
Cologne (Koin) |
+49 221 |
Dresden |
+49 351 |
Dusseldorf |
+49 211 |
Essen |
+49 201 |
Frankfurt am Main (west) |
+49 69 |
Hamburg |
+49 40 |
Hanover |
+49 511 |
Heidelberg |
+49 6221 |
Leipzig |
+49 341 |
Munich |
+49 89 |
Stuttgart |
+49 711 |
*한국에서 독일로 국제전화를 건다면,
00700 + 49 + 30 + 123-0000
(각회사 연결번호) (독일국가번호) (지역번호) (전화번호)
순으로 누른다.
01 독일에서 사용가능한 통신사
핸드폰과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앞서 독일의 통신사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독일에서는 한국의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처럼 T-MOBIL과 Vodaphone, O2와 같은 메이저 통신사들이 있고, 그 밖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회사들도 소비자에게 통신들이 있고, 그 밖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회사들도 소비자에게 통신망을 판매하고 있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SK텔레콤은 Deutsche Telekom, KT는 Vodaphone, LG는 O2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각 통신사들이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점유율 또한 한국처럼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속도나 안정성도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평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형통신사들과 함께 인터넷이나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통신회사들도 존재한다. 인터넷을 제공하는 회사들로는 엠넷(M-net), 유니티미디어(Unitymedia), 콩스타(Congstar) 등이 있으며,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3대 통신사의 네트워크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수많은 MVO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가 존재한다.
02 핸드폰 사용하기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신회사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번호를 부여받아야한다. 한국에서는 핸드폰을 일시불로 사는 경우가 별로 없다. 일반적으로 통신회사와 연계하여, 통신회사의 할부요금제에 가입하게 되지만, 독일에서는 핸드폰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고, 한국처럼 핸드폰을 할부로 사용하게 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독일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핸드폰을 구비하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 독일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통신회사 정하기
한국은 SK텔레콤이 50% KT가 30% LG유플러스가 20%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독일도 이처럼 3대 대형통신회사가 이동통신시장 전체를 나눠서 점유하고 있으나, 한 통신회사에 편중되지 않고, 거의 비슷한 점유율로 경쟁하고 있다. 또한 각 통신사들은 많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에게 네트워크망을 임대해 준다. 그래서 3대 통신회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회사들이 많다.
이동통신회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전화가 얼마나 잘 되는지, 혹은 인터넷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등이 기준이 된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어느 회사가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는 일부 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하고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런 이동통신 사용 환경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에서 한국처럼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독일은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일반건물에서 그 속도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지하철 등에서는 인터넷뿐만 아니라 전화연결도 불안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각 이동통신회사의 조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각 통신사에서 사용하는 번호 이외에 MVNO에게 제공하는 번호들이 있다. MVNO들을 전부 나열할 수는 없지만, 다음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MVNO라면 위의 통신사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통신사별 이동전화번호 앞자리
통신사 |
이동전화번호 |
Deutsche Telekom |
01511 / 01512 / 01514 / 01515 / 01516 / 01517 / 0160 / 0170 / 0171 / 0175 |
Vodafone |
01520 / 01522 / 01523 / 01525 / 0162 / 0172 / 0173 / 0174 |
(E - Plus) |
01570 / 01573 / 01575 / 01577 / 01578 / 0163 / 0177 / 0178 |
O2 |
01590 / 0176 / 0179 |
계약하기
독일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약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약정계약을 하는 방법, 그리고 나머지는 일반계약 방법이다. 독일에서는 일정 기간 사용을 의무화하는 약정계약상품이 별로 발달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일반 전자제품매장에서 핸드폰을 일시불로 구입하고 자신이 원하는 통신사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독일생활을 시작하게 된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독일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핸드폰구입+약정계약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지 통신사요금제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3대 통신회사의 요금제는 무척 다양하다. 인터넷의 사용량과 전화량에 따라서 각 통신회사별로 다양한 요금제가 있다. 따라서 각자 알맞은 요금제를 결정한 후 계약을 하게 된다. 다만 통신사요금제만 사용한다고 해도, 24개월 약정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형통신회사의 네트워크망을 이용하는 MVNO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MVNO는 대형통신회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뿐더러 몇몇회사들은 약정가입이 아닌 매달 해약할 수 있는 가입시스템이 보편화되어있다. 물론 대형통신회사에 비해 안정적인 시스템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대형통신회사도 그다지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차라리 처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MVNO를 많이 선호한다.
주요 MVNO
이름 |
홈페이지주소 |
smartmobil |
|
winsim |
|
mobilcom-debitel |
3대 통신회사는 직접 방문하여 가입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으며, MVNO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할 때는 개인정보와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약정계약을 하던지 일반계약을 하던지 모두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도록 설정된다. 따라서 계약해지를 원한다면 약정계약의 경우 약정만료되는 기간의 3개월 전에 무조건 계약해지서류를 보내야 하고, 일반계약은 1개월 전에 계약해지서류를 보내야 계약이 해지된다.
충전식 선불요금제 Prepaid
프리페이드란 선불폰이다. 예를 들어 핸드폰 공기계가 있다면, 새로운 유심카드를 핸드폰 기계에 꽂고 마트나 통신사에서 일정한 금액을 선불로 충전하면, 그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계약절차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 독일 여행객이거나 짧은 기간 독일 생활하는 사람들은 선불요금제를 주로 사용한다.
프리페이드 유심카드 구매방법
대형통신사에도 프리페이드 유심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페이드 유심카드를 직접판매하는 마켓 (페니, 알디, 리들, 에데카 등) 도 있다. 따라서 일단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각 매장이나 마켓에서 프리페이드 유심카드를 구입한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되는 점이 프리페이드 유심카드는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충전카드와는 다르다. 프리페이드 유심도 개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타터세트가 따로 존재한다.
스타터세트를 구입한 후 핸드폰에 있던 유심카드를 빼고, 새로 구입한 유심카드를 끼워 넣은 후 설명서대로 설정사항을 지켜서 진행하면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요금충전을 해야 한다. 스타터세트에는 선불요금용 쿠폰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통신회사에서 구입하는 경우 선불요금을 따로 충전해야 할 수도 있다.
독일에서는 웬만한 마트에 가면 다양한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리페이드 폰을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이름 |
홈페이지주소 |
Blau.de |
|
Fon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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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star(T - 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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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dl(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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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ibo(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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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yo(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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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ka mobil(Vodaf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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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y Mobil(T - Mo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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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italk |
Tip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독일에서는 왓츠앱(Whats app)을 사용한다!!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독일에는 왓츠앱이 있다. 왓츠앱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카카오톡만큼 서비스가 좋지는 않지만, 유럽에서 생활하려면 왓츠앱을 가입해야 독일 친구들과 소통하기 편리하다.
03 인터넷 신청하기
인터넷강국 한국에 살다가 독일에 오면 답답한 인터넷 속도 때문에 불편한 일이 많다. 물론 현재는 독일에서도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일이 아니라면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독일은 인터넷 속도뿐만 아니라 인터넷 신청과 설치도 무척이나 느리고 복잡하다.
내가 하고 싶은 회사에 신청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어느 지역, 어떤 집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이 계약하고 싶은 회사를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꼭 각 회사의 인터넷사이트나,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자신의 집주소를 입력하고 서비스가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어떤 집의 경우에는 공동관리주택 전체가 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놓았기 때문에 무조건 그 회사의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직접방문, 인터넷신청, 전화신청?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직접방문을 추천한다. 인터넷에서 자료 다 읽고 신청 하는것 보다 직접방문하면 독일어를 잘 못한다 해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물론 독일어가 능숙한 경우에는 인터넷이나 전화신청을 해도 된다.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느 곳으로 방문해야 하는가? 각 회사의 대리점에 방문할 수도 이쏙, 전자제품판매점을 방문할 수도 있다. 한국처럼 대리점이나 전자제품판매점에서 프로모션 기간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좋은 조건에 가입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5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거나, 현금에 해당하는 50-100유로의 쿠폰을 주기도 한다.
인터넷 상품
한국처럼 인터넷상품과 TV, 전화, 핸드폰서비스를 연결하는 상품 등 워낙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이 중 인터넷 상품만을 살펴본다면, 인터넷상품은 속도에 따라서 이용금액이 다르다. 한해가 다르게 상품들이 계속 달라지고 있으며, 각자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웹서핑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에는 인터넷 속도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인터넷 상품에서 제시하는 속도는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얼마나 빨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웹서핑을 중심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요금제를 한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다. 최대 속도를 표시해놓은 것뿐이지, 실제로 매번 최고소도가 나오지도 않는다. 인터넷상품은 24개월 기준으로 약정계약을 하는 것이 보통이고, 이외의 약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약서작성
인터넷상품을 결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비자는 필요하지 않으며, 신분증(여권)만 있으면 가능하다. 이외에 인터넷 사용금액이 빠져나갈 독일계좌정보, 집주소(거주지등록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연락처 등이 계약서 작성에 필요하다. 방문계약을 할 경우 인터넷상품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던 담당자가 계약서의 내용을 다시 설명하고, 혹시 프로모션이 있다면 그 부분도 다시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명을 하면 된다.
설치하기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인터넷 설치하는 날짜를 정한다. 독일은 특히 인터넷 설치가 무척 느리다. 대부분 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테크니션이라고 불리는 기사가 방문하기 전에 1, 2개의 우편물이 온다. 케이블모뎀이 택배로 오고, 테크니션 방문 날짜에 대해 다시 한번 제공되는 우편물 등이다. 이런 우편물들은 모두 잘 보관해두어야 한다. 최소 3주 이상 기다리면 테크니션이 방문한다.
테크니션이 모든 것을 해준다는 생각을 하면 오산이다. 테크니션은 아파트 전체모뎀 혹은 연결되어 있는 창고에서 단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을 열어주는 일만 한다. 그리고 집에서는 케이블모뎀을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만 한 후에 가버린다. 그 후에 케이블모뎀을 꽂는 등의 실질적인 설치는 직접 해야 한다. 다행히 케이블모뎀박스에는 설명서가 있는데, 그림과 함께 되어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출처:독일생활백서